“이번 일 정말 잘했어요”라는 말을 듣자마자 별거 아니라고 답합니다. 기분이 좋아야 할 것 같은데 부담이 생기고, 다음에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칭찬 받아도 불편할 때의 마음에는 인정받고 싶은 바람과 기대가 커질까 두려운 마음이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칭찬의 불편함은 감사할 줄 모른다는 뜻이 아닙니다
칭찬 받아도 불편할 때란 긍정적인 평가를 들어도 기쁨보다 어색함, 의심, 부담, 수치심이 먼저 나타나는 경험을 말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과 칭찬의 내용이 너무 다르면 그 말을 믿기 어렵습니다. 칭찬 뒤에 더 큰 요구가 따라왔던 경험이 있거나, 눈에 띄면 공격받았던 기억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불편함에는 관계에서 안전을 지키려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평가가 콘텐츠가 되는 환경
플랫폼에서는 성과와 반응이 숫자로 보입니다. 좋아요와 조회 수, 등급과 리뷰는 칭찬도 곧 비교의 자료로 만듭니다. 그래서 좋은 평가를 받아도 기쁨보다 다음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생깁니다. 칭찬을 받아들이는 일은 경쟁에서 이겼다고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본 한 장면을 잠시 인정하는 일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반박 대신 사실로 받아들이기
칭찬을 들었을 때 바로 깎아내리지 않고 “고맙습니다.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썼어요”라고 답해 볼 수 있습니다. 칭찬 전체를 믿기 어렵다면 어떤 행동을 좋게 봤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최고예요”보다 “회의에서 쟁점을 세 문장으로 정리한 게 도움이 됐어요”라는 피드백은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구체적인 장면은 칭찬을 막연한 평가에서 실제 정보로 바꿉니다.
칭찬과 기대를 분리하기
오늘 잘했다는 말이 앞으로 늘 완벽해야 한다는 계약은 아닙니다. 한 번의 성과를 인정하면서 다음에는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둘 수 있습니다. 칭찬 받아도 불편할 때는 “이 말이 곧 어떤 요구로 이어질 것 같나”를 살펴보면 부담의 근원이 보입니다. 칭찬을 받아들이는 연습은 자만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증거를 한쪽으로만 편집하지 않는 일입니다.

사람과성장은 이렇게 바라봅니다
사람과성장 센터는 칭찬 받아도 불편할 때의 마음을 낮은 자존감이라는 한마디로 규정하지 않고, 긍정적인 평가에 붙은 기대와 관계 경험을 함께 봅니다. 강남 서초의 성장코칭에서는 칭찬을 밀어내는 자동적인 말과 그 뒤의 두려움을 살피며, 성과를 과장하지도 지우지도 않는 언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성장은 자신이 해낸 일을 사실만큼 인정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나에게 건네는 질문
칭찬을 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은 무엇인가요.
그 칭찬에서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구체적인 사실은 무엇인가요.

다음에는 어떤 짧은 문장으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나요.
칭찬을 받아들이는 일은 자신을 크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해낸 일을 작게 지우지 않는 일입니다.
출처
Wood, Joanne V., et al. “Positive Self-Statements: Power for Some, Peril for Others.” Psychological Science, 2009;20(7):860-866. https://doi.org/10.1111/j.1467-9280.2009.02370.x